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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은 '예수의 해'
연말이 되면 지난해에 대하여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해에 복을 비는 덕담을 나누는 일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2014년도를 보내면서 주변의 지인들에게 나눌 덕담을 준비하다가 “2015년은 무슨 해냐?”고 물었습니다. 듣고 있던 목사님이 ‘예수 믿는 사람이 돼서 거 뭐하러 물어?’하는 소리를 들었습니. . .
지팡이
| 2015.01.07 06:32 |
조회 : 16926
'성탄트리' 하나 세워 보세요.
성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다녀오는 길에 길가에 없던 전나무들이 수북이 놓여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 작은 전나무들은 성탄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사서 예쁘게 치장을 하고 성탄트리로 사용하게 됩니다. 그냥 보면 볼 것 없는데 누군가가 구입해서 집 앞이나 거실에 두고 장식을 하면 아주 멋. . .
지팡이
| 2014.12.24 06:08 |
조회 : 13423
말이 필요없는 삶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을 때, 그때 우리는 비로소 그들의 고통을 치료하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성숙한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배운 사람에게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식적인 충만함이 아니라 내면의 삶을 통한 경륜이 풍성한 사람을 성숙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외형뿐 아니라 내. . .
지팡이
| 2014.07.28 10:03 |
조회 : 13560
배를 침몰 시킨 자, 당신은 누구입니까?
세계의 모든 시선을 집중 받고 있는 '세월호 침몰'사건은 어떤 개인이나 공동체든 엄청난 레슨을 줄 수 있는 가슴 아픈 재난입니다. 그러나 현재도 실종자 수색 작전이 진행되어가는 상황 속에서 '세월호 사건'을 사례로 뭔가 말을 하고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내키지 않는 일입니다.고국의 L목사는 세월호 사건. . .
지팡이
| 2014.04.29 07:03 |
조회 : 13539
세상에 드러나기 전에....
"여보, 저기 봐요, 나이가 60대인데 생체나이는 70대가 넘었대요." "그러니 먹는 거 좀 균형 있게 먹어요. 너무 육류만 좋아하고 채소를 안 먹으면 저렇게 된데요." 뭘 보고 저런 소리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틀리지 않는 말입니다. 난 '중용'이란 말을 참 좋아합니다. '어느 한 편으로 치우. . .
지팡이
| 2014.01.29 16:09 |
조회 : 13375
"사돈이 땅을 사면 배 아픈 이유"
"목사님, 신년도 되고 교회 목사님들 모시고 저녁 식사를 대접할까 해요." 집사님의 초대에 감사하며 귀한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식사 중 여러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중 하나가 요즘은 '무한경쟁시대'라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경쟁의 대열에서 살아야 하고 이겨야 산다는 것입니다. 함께 하신. . .
지팡이
| 2014.01.20 19:38 |
조회 : 13794
정치냐 종교냐 고민 좀 하셨습니까?
연일 보고 들리는 것이 ''종교'가 '정치'에 관여해도 되는가?' 라고 하는 중세부터 심심찮게 되풀이되어온 논쟁 거리였습니다. 대학을 다니는 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너는 종교와 정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했더니, 뜬금없는 질문에 "그게 무슨 소리야? 종교와 정치를 따로 이야기 할 수 있겠. . .
지팡이
| 2013.11.27 05:29 |
조회 : 1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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